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저는 청소년수련관에서 달서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배드민턴 운영에 대해
일부의원과 구청에서 왜곡된 생각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대구U대회 전(全)과 후(後)의 과정에 대해 저녁반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근 4년간 7시부터 9시까지(월- 금, 토요일은 낮) 2시간 운동을 하는데 2만원을 달서구산
하 달서구생활체육협의회에 지불하고 운동을 해왔으며, U대회전에 회원들(주로 상인,대
곡 주민)은 35명 전후가 되므로 한달에 70만원, 1년에 840만원 정도를 공공기관인 달서구
에 돈을주고 운동을 해 왔습니다.

이는 현재 대구시내 배드민턴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 수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학교체육관이 현재 년간 평균적으로 거의가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에 일요일까지 포함
하여 7일간 300만원에서 500만원을 (달서구내 기준 최근 임대한 대곡고는 년간 300만원, 
도원고는 350만원을 계약하였음) 학교측에 사용료로 지불하고 사용하고있는 것이 현실
임을 모르고 있는지요.

그런데도 이번달부터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구의회의 시정조치에 따라 저녁반을 단지 
청소년수련관이라는 이유로 한마디 말도 없이 없애려고 한 사실과 구청 담당과에 회원들
이 직접 면담을 통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이 받아 들여져 이제 다시 운동은 하게되
었으나 사용료를 인상하여 받으려고 하고 있는데 대해서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어 큰 맘
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수련관이라고 청소년만 운동을 해야 합니까? 
그리고 현실을 도외시한채 일반 주민뿐아니라 청소년, 어린이에게 가장 생활화되고 배드
민턴교실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지는 못할망정 되려 없애려고 하는지, 그 왜곡된 
진실을 밝혀야만 할 것입니다. 
최근에 달서구생체협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가 된 적이 있는데, 그와 활성화
되어 운영되고 있는 배드민턴교실을 연계한다면 정말 어불성설이고 후안무취라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제발 간곡히 부탁드리건데 그런 문제를 청소년수련관내에서 주민들에게 가장 활성화되
어 운영되고 있는 배드민턴과 연계시키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현실을 도외시한채 단지 배드민턴교실 운영에 대한 편견과 불신을 갖고 있는 
구의원의 아들과 딸들이 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그 시간에 학원에 보내지 않고 청
소년수련관으로 운동이나 특기를 위해 보낼수 있겠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저희들은 오히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중고등학교 자녀들을 데리고 함께 배드민턴을 
가르켜주고, 가족들과 함께 치기도 합니다.  왜냐구요?
한번 알아 보세요. 요사이는 중,고등학교 선생님들도 배드민턴을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
문에 체육수업시 배드민턴을 수업중에 가르키지 않는 학교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성적향상의 일환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함께 운동도 합니다.

이렇게 달서구 주민으로서 점점더 확산되어 가는 생활체육인 배드민턴을 열심히 하고 있
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왜!!  열심히 땀흘리며 운동하고 있는 주민들에
게 피해를 주고 있는지 도무지 그 속내를 알수 없으며, 아무리 이해를 할려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구청이나 의회에서 주장하는 청소년수련관이니까 청소년프로그램을 하지 않느냐
고 하시는데, 제가 알기로 청소년수련관 규정에도 분명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있고, 설립초기에 청소년프로그램을 넣어 운영을 한 것으
로 알고 있고,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같이 최근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가장 생활화되어 
있는 배드민턴교실을 더 확대하여 청소년들도 함께 배울수 있도록 해야지, 왜 무슨 문제
로 오히려 주민들에게 불이익을 주면서, 이 어려운 시기에 가계에도 부담을 주면서까지 
사용료를 올리고, 기존의 운동시간을 축소하여 운영을 해야 되는지..구의회에서 오히려 
앞장서 주민을 위해야 하는데 지금은 도리어 의원들께서 피해를 주고 있냐는 말씀입니
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렁이도 밝으면 꿂틀거린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반드
시 기억하시어 우리 주민들이 오로지 배드민턴을 편한맘으로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
와주실것을 요청드리며, 그러므로 해서 활기찬 달서구, 건강한 달서구가 될 수 있도록 달
서구청 담당자님들과 구의원님들의 배드민턴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시고 적극적인 의식
변화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또한 이 글을 읽고 있는 특히 상인,대곡주민 여러분!!
아침,점심,저녁 일부시간대에 배드민턴교실을 운영하니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여러분들
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그리고 의회나 구에 건의를 드린다면 구청이나 YMCA도 장삿속이 아니라면, 평일에는 
최소한의 돈을 받고 운영을 하되,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강당을 적극 무료 개방하여 부모
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이 진정으로 주민과 청소년, 어
린이를 위한 구의회, 구청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또한 수련관에서는 오히려 프랭카드등
을 지역에 설치하여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토요일,일요일에 배드민턴장으로 강당을 무료
개방한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는 것이 진정 주민을 위하는 길일것입니다.

한번더 간곡히 부탁말씀드립니다.
달서구 주민과 청소년을 위해 배드민턴교실 운영시간을 더 확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