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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 제목, 의원, 회수·차수, 내용으로 구분
대구 서부지역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구의 대책 남현주 294회 2차 | 2023-02-10
?남현주의원  존경하는 달서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복지문화위원회 소속 남현주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해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위해 노력하시는 이태훈 구청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구 서부지역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송전선로는 발전소 또는 변전소를 서로 연결하기 위해 설치하는 고압전선입니다. 아파트가 건설되고, 편의시설이 늘어나면서 달서구의 전력소비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령변전소와 명곡변전소 그리고 논공변전소와 상인변전소를 연결하는 총 길이 5.7km의 송전선로를 건설하여 2025년 6월까지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 대구 서부지역 송전선로 건설 사업입니다.
  송전선로는 송전탑으로 이어지는 가공 송전선로와 땅 속으로 연결되는 지중 송전선로가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상인변전소로 이어지는 송전선로 중 월배체육공원 뒷산 자락까지는 지상 송전탑으로 이후 도원동에 있는 상인변전소까지는 지중 송전선로로 연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154kv 송전선로가 지중 송전선로라는 이유로 전자파 발생을 간과하여 아파트 등 거주 밀집지역을 지나도 주민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2014년 환경보건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154kv 지상 철탑 구간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 지중화 구간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몇 배 더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새로 설치 예정된 지중 송전선로는 별다른 안전조치도 없이 도로를 따라 대단지 아파트, 학교, 유치원 등을 지나게 될 것입니다. 달성군의 사례를 보면 송전선로 건설에 대해서 주민이 참여하는 최적경과지 위원회 구성 및 기존 선로 이용 등을 요구하며 주민이 만든 송전선로 계획안과 주민의 반대 서명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하였고 현수막을 거는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바라보며 계속 발언함)
  전자기기 사용 증대 등 전력량 증가에 따라 송전선로도 추가적으로 건설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송전선로로 인해 주민불편이 예상되면 그 경과지를 결정하는 데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주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 최소한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달서구민 여러분!
  전기를 쓰기 위해서는 전선을 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전선을 놓는 과정에서 주민피해가 예상된다면, 마땅히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달서구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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