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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 제목, 의원, 회수·차수, 내용으로 구분
구청장님에게 구의회는 어떤 존재입니까? 이신자 268회 1차 | 2020-02-04
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이신자 의원입니다. 우리 모두의 희망을 가득 안고 힘차게 2020년 새해 아침 해가 떠오른 지 한 달이 지나고 이제 파릇한 봄날을 기다리며 새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입춘인 오늘 지난 한 해 신청사 유치를 위해, 그리고 달서구민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셨던 1,2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태훈 구청장님과 최상극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의 대가로 우리 달서구는 신청사 유치라는 더 큰 성과를 얻었으며 더욱 더 발전하는 달서구를 만드는 데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경사스러운 결과를 얻었음에도 오늘 2020년 첫 회기를 시작하며 본 의원은 공직자의 품위에 대해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한 사람의 언행은 그 사람의 인격의 척도임을 누구나 인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는 유리상자 안의 물건과 같아 일거수일투족 주민들의 감시의 대상이며 고위 공직자는 더할 나위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지난 1월 22일 구청장님의 진천동 연두방문이 있었습니다. 구청장님을 직접 대면하며 동 현안에 대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과정 중 청장님의 공적사업인 선사시대로 원시인조형물 민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와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시라는 격려를 들은 구청장님이 갑자기 입에 담기 민망한 발언을 하셨습니다.
  민망하지만 그 워딩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지난달에 또 구에서 의원이 선사시대로 그것 가지고 씨불여 가지고…….” 일반인도 쉽게 할 수 없는 이런 워딩을 단체장이 하신 발언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아 제 귀를 의심했지만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두 귀로 뚜렷이 들은 내용이었습니다.
  본 의원이 실언에 가까운 청장님의 발언을 문제 삼는 것은 단순 실언이라기보다는 청장님의 의회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동등한 입장의 견제기관인 의회 의원의 발언을 그런 비하적 단어로 폄훼했다는 것은 다시 말해 “의회”라는 공적기관을, 그리고 전체 의원을 무시하는 처사라 여겨지며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청장님께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구청장님의 인식에 의원의 공식발언이 시중의 가십거리 정도로 들리셨는지요? 최근 구청장님은 시청사 달서구 유치로 많은 축하와 환대로 인해 자아도취에 빠지신 건 아니신지요?
  언급하신 의원님의 발언 내용은 성과도 미미한 사업에 또 다시 많은 사업 예산을 투입하는 것보다 지난 6년간의 성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찾아 이에 맞는 대책을 세워보자며 고민을 해 보자는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이런 조언을 귀담아 듣고 구정에 반영해 좀 더 발전된 달서구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할 단체장이 주민들과 30여 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위와 같은 비하적 언어로 의원의 5분 발언을 무시하는 발언은 주민의 대표를 하부 조직의 일원 정도로 인식했다고 판단되며 또한 주민을 무시하는 태도로써 본 의원의 반론에 대해 공식 사과하셔야 마땅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동안 청장님의 소통과 화합의 구호는 언어도단이었다는 것이 이번 일로 인해 적나라하게 보여주셨으며, 스스로 달서구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모습에 유감스럽습니다.
  누구나 실수나 잘못은 합니다. 하지만 실수나 잘못한 이후에 하는 진정한 사과는 패자의 언어가 아니라 승자의 언어이며 존경과 신뢰를 받기 위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리더의 언어이며 실수와 용서를 이어주는 다리라는 것을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 시간 겨울이 오면 봄은 멀지 않으리라는 셸리의 시 한 구절을 떠올려보며 오늘의 이 진통은 더 빛나는 내일을 위한 산고의 고통이라 여기며 좀 더 발전하는 달서구를 위해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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