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서구 청소년수련원의 배드민턴반운영에 대하여 논란이 있고 익명의 구민이 문제
제기를 하고 있으며 달서구의회차원의 대책위가 구성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달서주민의 한사람으로 위 배드민턴반에서 아침운동을 즐기고 있는 사람으로서 도
대체 어떤 문제가 있길래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생각해보았습니다. 

현재 달서구청소년수련원에서 이루어지는 배드민턴반은 아침시간,낮시간,저녁시간대에 
운영되고 있으며, 구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회비 2만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
히 현재 아침반은 정원이 부족하여 더욱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실정
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곳에서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 했지만, 운동하는 데 특별한 문제
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같이 운동하는 분 중 다수가 저 같은 초보자입니다. 

그리고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기술을 익혀야 합니
다. 그래서 각 반에서 기술강습받기를 원하는 분들이 자치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개인적
으로 코치를 초빙하여 강습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 아침반에서도 한분이 총무가 되
어 이 강습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실력이 모자라 총무에게 강습료를 내고 시간을 배
정받아 강습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전체 주민을 위해 이 배드민턴반의 운영에 대해 개선책이 있으면 당연히 개선책을 찾고 
발전적인 방안을 찾아 나갈 필요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익명의 구민이 쓴 글을 보면 
현재의 상황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무슨 일부 유지들을 위한 특혜운운하는 데, 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고 심히 모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왕 달서구의회차원에서 특위를 구성했다고 하니 이런 부분에서 밝힐 것은 밝히고, 차
단할 것은 차단하여 이런 인신공격적이고 악의적인 주장에 영향을 받지않고 운동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이 체육관이 누구나 원하는 사람에게 개방되어야하고, 또 필요한 사람
들에게는 적절한 강습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배려되어야 한 다는 것입니다. 그리
고 너무 인위적으로 규제할려고 하다보면, 비현실적인 규정 때문에 오히려 생활체육이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므로, 운동하는 사람들의 자율성이 최대한 존중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운동이던 처음에는 힘이 듭니다. 그러나 의욕을 가지고 꾸준히 하다보면 그 묘미를 
느끼고 생활화가 됩니다. 현재 아침반에는 사람이 부족합니다. 특히 7시 반전에는 겨우 
3,4명 밖에 없습니다. 주민여러분! 배드민턴, 참 좋은 운동입니다.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