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상인2동 출신 김철규 의원입니다.
주민 여러분의 심부름꾼을 자청하면서 의회에 입문한지 벌써 10개월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
동안 나름대로는 열심히 일해 왔다고 자부도 해보지만 아직은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
습니다. 이 기회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원이 되도록 다시 한번 다짐을 해 봅니다.

먼저 배드민턴과 관련하여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배드민턴이 좋아 이곳에서 여러분과 같이 운동도 하였습니다만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었습
니다. 이와 관련한 저의 소신을 다음과 같이 밝혀 드리니 많은 이해를 바랍니다.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은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입니다. 그럼에도 문제가 된 배
드민턴 레슨은 달서구생화활체육협의회의 수익사업으로 운영되어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
는 이용에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생활체육협의회측에 초보자를 위한 코트가 있어야지 않겠냐고 얘기를 하였고, 또 레슨 문제
는 실력 있는 지도자를 초빙하여 초보자나 중급 모두 동등하게 가르쳐 주는 것이 도리가 아
닌가 생각되 얘기를 하였습니다만 다소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공공시설임을 
감안하여 주인인 구민들이 더 좋은 조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하고, 또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왔던 것입니다.
굳이 경영수익 차원에서 한다면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는 것이 저의 생각임에는 변함이 없습
니다. 몇 분의 주민들이 지적하신 대로 결코 레슨 자체를 부정한 적은 없음을 분명히 밝혀 두
고자 합니다.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왕성한 의정활동, 할 말을 할 줄 아는 소신 있는 의원으로 거
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 김철규는 항상 주민 여러분 가까이에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