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달서구의회 의원님들께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바로서는 참여정부 시대에
오늘 갑자기 아파트 입구에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골프장 설치 결사 반대!"

의원님들께서는 주택가 한복판에, 그것도 내집 바로 앞에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면 어떻
게 하실 것입니까?
달서구 상인동의 가장 좋은 자연 경관을 골프연습장으로 허가해서
얼마나 큰 사적 이익을 내려고 하는 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월촌의 단양 우씨 박물관 앞 공터에 골프연습장 허가가 나서 공사를 합니다.
주택가 한 가운데, 더욱이 바로 옆은 아파트와 연립주택이며 소방도로 하나 건너면 주택
가 입니다.

이런 곳에 골프연습장을 설치하려고 하는 시행자측이나 그것을 허가해 주는 달서구청이
나 모두가 정신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돈을 들여 단장한 단양 우씨 박물관 바로 앞에 말입니다. 이곳은 상인동에서도 가
장 좋은 자연환경을 가진 우리들의 삶의터전인데 이곳에 골프연습장이라니 참으로 한심
합니다.

차라리 단양 우씨 박물관 앞 잔디밭을 골프연습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어떤지 단양 우씨 
문중에 묻고 싶습니다.

의원님들은 빨리 이 문제을 확인하셔서 구민들과 주민들의 마음을 아프지 않도록 해 주
시기를 바랍니다.

퇴근길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니 현수막이 걸려 있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보냅니다. 신속
한 처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