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달서구 도원동 대곡주공단지내 한실들마을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세아이들의 엄마이자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
제가 올해1월부터 아이들을 종일반하는 유치원에 맡기고 일을 하는데 문제는 내년이면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데 제가 퇴근하는시간은 오후6시라서 집에오면 6시50
분경에 도착하는데 아이가 그때까지 안심하고 맡길곳이 없다는 사실에 너무나 마음이 아
픔니다.

물론 사설 학원같은곳에 보낼수도 있지만 형편이 넉넉하지도 않을뿐 임대아파트에 거주
하고 있는 현실에 남편의 소득으로는 언제쯤에 좀더 넓은집으로 이사할수 있을지도 막막
하기만한 상태입니다.이런 형편에다가 아이를 학원으로만  보내는게 경제적인 여건도 안
될뿐 아니라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러면 쉬운말로 직장그만두고 아이돌보면 되지 라고 하겠지만 저희 형편에 제가 벌지 
않고서는 6살 딸아이를 학원한곳 아니 기초적인 교육인 유치원조차도 못보낼 형편이기
에 일을 그만둘수도 없는 조건입니다. 


달서구에 살고 있는 직장여성들은 아이양육 때문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어야 하는 그런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달서구의회에서 주민복지 차원에서도 이런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람니다.

초등학생은 아직 판단력도 약하고 한참자라야 하는 상태라 건강까지 동시에 챙겨야 하
는 중요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뿐만아니라 사회구조속에서 어린자녀들을 위한 사회적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이듭니다.

끝으로 맞벌이를 하는 직장여성을 위하여 꼭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를 맡길수 있고 엄마
는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수 있다면 한명의 여성개인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는것
이 아닐까요? 

저희동네에도 초등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이 반드시 만들어 질수 있도록 간곡히 바람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