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의회 민원인 접견실 운영에 관하여(2011.2.18) 서재령 184회 2차 |
| 예. 용산2동, 장기동 출신 서재령 의원입니다.
의례적인 인사말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피력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의회 민원인접견실 문제로 연일 우리 의회와 의도가 다르게 보도되어 몰매를 맞고 있는 현실에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멸감과 환멸을 느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달서구청 900여 명의 공무원의 수장이신 곽대훈 구청장님께서는 이 신성한 민의의 전당에서 의회와 집행부는 양수레바퀴와 같이 서로를 협력하고 존중한다고 말씀하신 것을 본 의원은 가슴 깊이 새겨들었습니다. 그래서 6대 초기부터 60만 구민과 함께하는 민원인접견실을 설치하기 위해서 집행부와 많은 노력을 하면서 민원인접견실의 그 당위성을 설명하고, 집행부에서도 그 필요성에 공감하여 업무협조로 설치하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의회의 의도와 전혀 다르게 언론에 보도되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우리 의회의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먼저 달서구청 노조에게 묻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우리 의원님들이 민원인 상담실을 설치하여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이 권위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우리 의원님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구정업무를 파악하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서 집행부의 그늘에서 집행부를 대신해서 의도적으로 우리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방해하시려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은 집행부에 묻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의회의 본질과 다르게 일방적으로 언론과 노조에 몰매를 맞고 있는 현실을 보고도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뒷짐만지고 있는 집행부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 신성한 민의의 전당 본회의장에서 동반자적 관계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집행부에서 민원인상담실을 철회하십시오. 철회하시면 우리 의회에서는 겸허히 수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어떠한 외부압력에도 의원직을 사퇴하는 일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이 노조대표와의 대화에서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공무원 근무환경이 열악하면 정식적으로 집행부에 요구를 하십시오. 집행부에 요구를 하시면 우리 의회에서 집행부와 재검토를 해서 설치를 하든지 안 하든지 분명하게 재검토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집행부에는 요구할 수 없고 무조건 우리 의회에서 철회해야 한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지방자치 18년, 19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아마 집행부 관계 공무원, 우리 의원들이 우리 의회의 의도와 다르게 몰매를 맞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19년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갔습니까! 속이 시원하시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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