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다문화사회 발전적 방향에 대하여(2010.10.20) 김철희 181회 2차 |
| 존경하는 도영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1차 정례회동안 달서구를 위한 의정활동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셨습니까? 저는 본리·본동, 송현1·2동 출신, 기획행정위원회 김철희 의원입니다. 달서구는 지난 6월 외환은행 나눔재단이 공모한 제2회 외환다문화가정 대상 공모전에서 특별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어 다문화 가정이 정착해 살기에 가장 좋은 지방자치단체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인근 공단에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들이 대거 몰리자 다문화 사회기반을 구축하여 다문화 가정의 복지향상과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들의 성공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런 다문화 가정을 돕고 있는 우리 달서구에 또 다른 다문화 가정을 소개하고 거기에 따른 지원을 강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달서구에는 매년 달서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주관으로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추석맞이 한마당을 개최하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본 의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주관인 행사에 참여하여 북한에서 자유를 찾아 대한의 국민이 된 이탈주민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북한이탈주민 즉 새터민들은 북한에서 탈출하여 국내로 들어오면 하나원이란 교육기관에서 사회적응 교육과 조기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직업훈련 교육을 받은 후 대한민국의 각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달서구 관내에도 집행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달서구민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새터민들이 24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터민들은 하나원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후 사회에 진입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다름없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본 의원이 만나보고 겪어본 바로는 힘들게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와도 기초수급자로의 삶을 살거나 사회에 적응이 되지 않아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새터민이 달서구민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집행부에 건의하였지만 새터민들은 국가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하고 그리고 대구시 차원에서 지원센터가 있으므로 지원에 대한 방법은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다문화 가정이 무엇입니까! 다문화 가정은 우리와 다른 민족 또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 가정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새터민들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고 하나 분명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이전의 역사와 언어가 같다고 하지만 오랜 분단으로 인해 북한과 남한의 문화를 같이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분명 이들은 같은 민족이지만 외국인들처럼 국내에 들어와서 적응하는 문화의 차이는 외국인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달서구는 앞서 말했듯이 다문화가정이 살기 좋은 자치단체로 선정되었지만 다문화 가정 중 새터민의 가정에 대한 정책은 제외한 것으로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천, 부산, 대전 등 지방자치단체는 새터민들을 또 다른 다문화 가정으로 인식하고 거기에 맞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들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24일에 열리는 달서 다문화 축제를 보더라도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한 행사만을 계획하여 준비하는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이제 하루빨리 우리 달서구에도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및 실태조사 등의 단순 거주지 보호 기능을 탈피하고 새터민들을 또 다른 다문화 사람들로 인식하여 거기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여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올해는 힘들겠지만 내년의 다문화 축제엔 새터민들도 함께 웃을 수 있는 달서구 다문화 정책이 만들어지길 기원하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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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회수·차수/날짜 | 제목 |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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