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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 제목, 의원, 회수·차수, 내용으로 구분
달성습지 전망대 건립 계획의 타당성 재검토 촉구 이영빈 285회 1차 | 2022-02-07
이영빈의원  존경하는 달서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밝아 온 새해에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윤권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구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구청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방 분권도 지방 정부의 효율적인 행정·재정 운영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허울뿐인 이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방 분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구청의 수많은 유능한 공직자들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최소한 달성습지에 100m 높이의 전망대를 건설하고자 하는 계획을 듣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수많은 지자체에서 관광 활성화를 표방하는 치적 사업을 위해 전망 타워를 지어 왔습니다. 대개는 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 도시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내륙 도시의 사례는 드뭅니다. 달서구처럼 150억의 예산과 100m 높이의 낭비성이 짙은 치적 사업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유사한 사례는 용인시의 아르피아 전망 타워입니다. 용인시는 198억의 예산으로 108m 높이의 아르피아타워를 지역 랜드마크와 관광 활성화 목적으로 건설하였지만 하루 관광객 100명 미만의 이용으로 내부 부대시설의 공실률은 5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저는 달성습지 전망대가 아르피아타워의 길을 답습할까 우려스럽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달성습지는 훌륭한 생태 자원이지만 관광 자원으로써 활용하기에는 일몰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충분한 메리트가 없습니다. 이는 이용객의 한정적인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둘째, 야간 경관을 제공할 길이 없습니다. 깜깜한 달성습지를 바라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야간 이용객이 없다면 부대시설 임차인의 부담으로 적용되어 이 또한 공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셋째, 동쪽으로는 공장 굴뚝으로 배출되는 연기와 공장을 덮은 파란 지붕이 가득합니다. 전국 유일무이한 굴뚝 전망대가 될 것입니다.
  넷째, 인근 5분 거리에 달성습지 생태 체험관에서 습지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달성습지를 놓고 달서구의 관광과 달성군의 관광이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건립 부지로 지목되는 호림강나루공원과 달성습지 사이에는 약 90m 높이의 송전탑이 세워져 있으므로 경관 조망에 심각한 방해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를 위해 송전탑 지중화 계획이 동반된다면 더욱 막대한 예산이 새어 나갈 것입니다.
  여섯째, 달서구에 전망 타워를 짓는다고 흑두루미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흑두루미들이 왜 가까운 달성습지를 두고 순천만습지로 돌아가겠습니까. 흑두루미를 떠나보낸 게 누구입니까. 생태 환경 복원에 관한 연구와 투자가 우선입니다. 한번 낭비된 예산도 흑두루미들처럼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안드립니다. 에코 전망대를 위장한 굴뚝 전망대 사업을 철회하고 본 부지에 기후 위기 체험관을 설립할 것을 요청합니다. 적당한 높이의 옥상에 습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면 당초 목적에도 부합할 것입니다. 기후 위기 체험 시설은 대구·경북에도 없으며 공단과 습지라는 대조적인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달성습지를 아끼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이를 관광화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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