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청룡산 자락에 구립 미술관을 설립하자 박왕규 284회 2차 | 2021-12-13 |
| 박왕규의원 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달서구를 수성구와 맞먹는 교육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일관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월성동 출신 박왕규 의원입니다.
달서구의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관광 대박을 터트리는 길뿐입니다. 관광 대박을 터트리기 위해서 본 의원은 지난 30년간 청룡산을 오르내리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청룡산 프로젝트 5가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첫째는 청룡산 정상에 왕건봉을 세우자, 두 번째는 청룡산에 휴양림을 조성하자, 세 번째는 청룡왕자와 월광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축제를 열자, 네 번째는 청룡산 일대에 반딧불이 서식처를 만들어서 현란한 반딧불 왕궁을 만들자, 다섯째는 월곡지 댐을 높여서 달서구를 호반의 도시로 만들자는 굵직한 정책을 발언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그 여섯 번째로 청룡산 기슭에 대구 최초로 대구 구립 미술관을 건설하자는 내용과, 동시에 청룡산과 저 건너편 달성군에 있는 최정산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설치하자는 주제를 가지고 5분 발언 하겠습니다. 달서구는 문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술관을 설립해야 합니다. 전국 미술관 현황을 살펴보니까 전국 209군데에 공립·사립 미술관이 있습니다. 재미난 일은, 제주도는 인구가 60만인데 아홉 개나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는 250만인데 세 개밖에 없어요. 어디 있느냐? 경북대 미술관, 계대 미술관, 국립대구미술관, 단 세 군데뿐입니다. 그런데 경북은 사정이 다릅니다. 경북은 여덟 군데나 있습니다. 어디? 포항시, 김천시, 하나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울진군, 청송군, 이렇게 여덟 군데가 있습니다. 자, 그런데 전국 1등 도시를 달려가고 있는 달서구에 반드시 미술관이 필요한데, 저는 지난번에 깜짝 놀란 일이 있어요. UN 본부에서 삶의 가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고 조사했는데 모든 나라들은 1위가 ‘가족’입니다. 2위가 ‘직장’…, 그런데 대한민국만 유독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물질’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가 얼마나 삭막하고 삶이 고단한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정서를 순화시키기 위해서는 미술관 건립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청룡산과 달성군 최정산 사이에 구름다리를 놓자는 것인데요. 지금 제가 파악한 바로는 대구시에서는 팔공산에 구름다리 놓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구름다리를 놓게 되면 대구의 명물로 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청룡산과 최정산 사이를 30년 오르내리면서, 구름다리를 놓게 되면 가창댐 위를 통과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밑에 경치는 가히 절경입니다. 저는 등산을 좋아해서 여러 차례 가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앞산과 청룡산, 그리고 비슬산을 연결하는 그 산행 길은 남한 최대의 등산길이다.”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저는 우리 달서구에서 이 미술관과 그리고 구름다리를 건설한다면 관광 도시의 새로운 지평선이 열릴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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