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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 제목, 의원, 회수·차수, 내용으로 구분
달비골 청소년 수련관 주차장 문제와 관련하여(2004. 12. 4) 김해철 129회 1차
◯김해철의원  상인3동 출신에 김해철 의원입니다.
인사말은 생략하겠습니다.
시간관계상 읽어드리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61만 달서구민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61만 구민의 대표인 의원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음에 그저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이 단상에 섰습니다.
먼저 달비골 청소년수련관 주차장문제로 달서구의회와 달서구청이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들이 무려 5, 6년째 지속되면서 우리 모두는 이제 지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구민 여러분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안겨주고 있는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주차장문제에 대하여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달비골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등산로 및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청룡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곳 청소년수련관은 문화와 교육의 장입니다.
청소년수련관 이용자뿐만이 아니라 자연을 만끽하려는 달비골 등산객들이 연간 136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1일 최고 5,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달서구의 명소입니다.
또한 이 곳을 이용하는 차량도 하루 2,400여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동시에 주차하고 있는 차량만 해도 최고 500여대에 이르고 있는 등, 우리 구 관내의 문화와 휴식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청소년수련관 일원의 합법적인 주차공간은 청소년수련관 부설 주차장,  겨우 20여대에 불과합니다.
달비골을 찾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청소년수련관 운동장 부지와 주변 도로상에 무질서하고 주차하고 있는 등 주차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실태는 이미 달비골을 찾는 61만 달서구민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 차량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청소년수련관 일원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써 70% 이상의 주민들이 주차문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주차문제의 심각성과 주차공간의 확충 필요성이 그 무엇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최고 500여대 이상 발생되고 있는 주차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함에 따라 주변지역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교통 소통에 상당한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달비골을 사랑하는 61만 달서구민 여러분!
달비골의 불법 주정차 문제는 이제 그 한계를 넘었습니다.
언제든지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형제, 자매 모두는 불법주차라는 폭탄을 차량에 싣고 달서구의 명소 달비골을 찾아가고 누비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형국이 매일 반복되고 있으며, 죄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절대적으로 부족한 달비골 주차공간으로 인해서 주민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운동장부지가 용도와 달리 주차공간으로 전락되고 주민들의 이용이 불가함에 따른 문제를 죄 없는 61만 구민들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구민들은 가슴에 못을 박는 아픔보다 더한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 울음을 삼키면서 지금도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말입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요. 부끄러운 일입니까!
이제 상인동을 비롯한 월배지역 주민들은 모든 운동 및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상실하였습니다.
주민들에게 주어져야 할 운동장 시설의 많은 혜택들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들이 61만 구민들의 복리증진에도 위배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주민들에게 어떻게든 정신적 물질적 보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분명 주민이 주인이요 왕인 지방자치시대에 달서구청과 달서구의회의 너무나 잘못된 행정임을 잊어서는 결단코 아니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61만 구민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당장 주차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달비골 지역의 주차장을 하루속히 건립하여 주차용도를 높이고 우리 구의 문화와 휴식의 장으로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달비골이 61만 구민뿐만이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상인동 및 월배지역주민들에게 마땅히 주어져야 할 운동장 시설의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그 이유를 불문하고 주차장 조성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이 것만이 61만 구민들에게 속죄하는 길임을 가슴 깊이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집행하면서 반드시 명심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집행부든 의회든 소인배나 하는 월배지역이니 성서지역이니 우리 동이니 남의 동이니 하는 자기지역 우선 이기주의를 타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지금 한번 보십시오.
일부에서도 아직도 첨단문화회관이…….

(발언제한시간초과로 마이크중단)
……………………………………………………………………………………………………
(발언시간제한으로 발언을 마치지 못한 부분)

성서지역에 있는데 월배지역에는 왜 없나, 도서관이 월배지역에 두 개나 들어서는데 성서지역에 왜 들어서지 않나 하는 이런 얄팍한 사고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달서구의 구정목표가 무엇입니까?
성서와 월배의 균형발전을 위하고 향후 분구를 대비해 중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주민을 위한 올바른 예산을 집행하는 것만이 약진하는 첨단도시 달서구가 가는 지름길이요. 우리 구가 지향하는 구정목표가 아니겠습니까?
지금 구민들은 주차장조성에 있어서 구비가 얼마나 들어가고 시비, 국비가 얼마나 들어가고 하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식으로 주민들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민들이 100억이 200억이 들어가도 쓸 곳은 써야한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구민들은 달비골 주차장문제로 의회와 집행부가 싸우는 것을 두고 지겹다고 아우성들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 달서구지역에 운동조성과 주차장조성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우리 한번 살펴봅시다.

(「의장님! 그만 하라고 하세요」하는 이 있음)
성서지역 이곡동에 성서지역주민들이 운동장 및 레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1만3,500여 규모에 사업비 75억을 투입하여 이곳 이곡운동장을 조성하기 위하여 이미 착공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여기에는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3면, 농구장 1면, 게이트볼장 1면, 인라인트랙 177m, 야외공연장…….


◯의장 서재홍  김해철 의원님 발언시간이 초과되었습니다.


◯김해철의원  2,790㎡ 등이 조성되었고, 1,500여 평의 수영장이 신축됩니다.
운동장 조성에 따른 주차 수요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주차장 규모만 해도 2,060평에 달하여 200여대 이상의 대규모 주차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청소년수련관 주차장도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청소년수련관 일원의 주차장이 조성되지 않고 운동장만 조성될 경우 어떤 현상이 일어나겠습니까?
상인지구, 대곡지구 및 월배지역주민들은 현재보다 더 심각한 주차공간 부족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달비골 청소년수련관 등 향후 조성될 예정인 운동장을 이용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느끼게 될 것임이 명약관화합니다.
특히 달비골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이용도는 현저히 떨어질 것입니다.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것입니다.
성서지역의 경우 충분한 주차장을 겸비한 운동시설과 수영장 등이 조성되어 주민들에게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지금 현재 시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달비골을…….

(「앞으로 10분 발언으로 합시다」하는 이 있음)
주차장 조성 없이 청소년수련관 일원이 개발될 경우된 월배지역 주민들은 심각한 주차부족에 대한 불편을 안고 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성서지역주민들과의 시설이용의 형평성에도 어긋나 심각한 민원 발생을 초래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서지역이 운동장 조성을 통해 성서권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함과 같이 월배지역에도 운동장을 조성하는데 있어 이곡동의 운동장 조성계획과 같이 달비골도 주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확충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성서이곡동의 운동장과는 달리 우수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달서구 전체 주민들이 이용하는 달비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타당조사결과를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고 봅니다.
주차장 이용도의 측면에서도 이곡동의 운동장은 성서권 일부를 그 세력권의 자리 잡고 있는데 비해서 이 지역은 월배지역에만 한정되지 않고 우리 달서구 전체를 이용권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청소년수련관 운동장 조성과 병행하여 주차장을 확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이 하루빨리 마련된다면 주차사업의 실효성과 더불어 주민들의 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향후 분구에 대비한 성서권과 월배권의 균형발전에 대한 형평성이 보장될 수 있다는 제안을 아울러 드리면 5분발언에 대처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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