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자원봉사센터 운영에 관하여...(2009.04.17) 김주범 167회 1차 |
| 안녕하십니까? 본리·본동, 송현1·2동 출신 구의원 김주범입니다.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자기의 의지로 봉사를 행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이제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자원봉사자들은 우리 관내에 2008년도를 기준으로 731개 단체에 3만9,000여 명으로 어떤 자치단체보다 많은 봉사자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하였습니다. 2009년 자원봉사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5만 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배가운동을 벌이고 있는 결과 벌써 5만 명을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60만 구민 중 12분의 1은 순수한 봉사의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이웃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이것은 대단한 자원봉사의 도시를 나타내는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따뜻한 동네, 나눔의 사회를 만들고 더불어 잘사는 복지공동체 구현이라는 구정 역점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여 한국지방자치 경영 보건복지부분 대상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5만 명이라는 자원봉사자들의 보금자리와도 같은 자원봉사센터는 1998년 사회복지법인 전석복지재단이 수탁 받아 달서구민의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여 달서구를 자원봉사의 도시, 복지와 문화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2006년부터 달서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이 되어 어느 자치단체의 자원봉사센터보다 열정적이고 노력하는 강무수 소장님을 비롯한 5명의 직원들과 묵묵히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지켜봐 왔습니다.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 회의석상에서나 자원봉사자들을 만날 때마다 본 의원에게 부탁되어진 사항을 나름대로 노력하였으나 집행부의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부탁하고자 공식적인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무엇인가 하니 바로 자원봉사센터의 열악한 환경 개선입니다. 달서구 자원봉사센터는 현재 달서구 월성2동의 학산행복일터 2층에 49.5㎡의 크기 즉, 15평의 공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5만 명을 관리한다는 자원봉사센터로서는 너무나도 좁은 공간에 센터 직원들의 공간도 겨우 만들어져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봉사관련 업무를 보러 왔다가 이야기할 공간조차 없는 자원봉사센터를 보고 일을 마친 후 되돌아가기가 바쁩니다.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은 자원봉사자들의 관리와 프로그램 개발, 봉사자와 수요자들에 대한 연결 등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정보공유, 참여유도, 진흥 격려도 빼놓을 수 없는 역할입니다. 그런 역할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사무실 공간뿐만 아니라 봉사자들의 상호간 정보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회의, 휴식, 상시적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교육은 기초교육만 42회, 전문교육 2회, 외부교육 11회, 리더십 교육 2회 등 수많은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교육공간이 없어서 이곳저곳 공간을 찾아다니며 교육하는 모습은 5만 명의 자원봉사자를 보유하고 있는 달서구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물론 타 자치단체처럼 단독 자원봉사센터를 소유하고 그곳에 담당 공무원까지 상주하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자원봉사자들이 교육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시급하다고 보입니다. 적어도 사무실 공간과 상시 교육을 할 수 있는 최소 165㎡ 즉 50평 이상 규모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임대 등을 통하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 자치단체보다 자원봉사자의 수나 관련 프로그램 즉, 소프트웨어는 잘 갖추어졌지만 그 소프트웨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하드웨어가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은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5분 발언을 계기로 집행부에서는 자원봉사센터의 공간 확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 5만 자원봉사자들이 쉴 수 있고 정보 교환 및 교육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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