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보건행정에 대하여(2013.10.14) 이유경 208회 1차 |
| 61만 달서구민 여러분!
이곡1동, 2동, 신당동 출신 이유경 의원입니다. 우리 달서구는 2013년 8월 5일부로 인구 61만을 돌파하였습니다. 대구 중구 7만5,000명, 그리고 남구 16만 명, 수성구 45만 명에 비교하면 우리 달서구는 두 자치구를 합친 인구수와 거의 맞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거대 자치구에 달서구는 지방자치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달서구를 크게 보면 월배권과 성서권으로 나누어지고 이들 주민들의 행정서비스를 충족시키기에 지리적인 접근성의 문제, 그리고 총액인건비 하에 서비스 주체인 공무원의 인력문제 등 잠재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그 중에서도 우리 달서구의 보건행정의 주체인 보건소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달서구 보건소는 1992년에 개소하여 1996년 3층 건물을 증축해서 지금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영상물을 바라보며 계속 발언함) 다음 화면에 보이는 모습을 보십시오. 현재 보건소 내부의 모습입니다. 여러분도 보셨듯이 검진실과 진료실 내부는 너무나 낡고 환자분들이 진료받기에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특히 진료실은 낡은 커튼으로 내부의 방을 분리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물을 바라보며 계속 발언함) 그러면 다음 화면을 볼까요. 이어지는 화면은 남구 보건소와 동구 보건소의 모습입니다. 화면에서 보듯이 우리 달서구와 비교헤 보면 진료실은 방마다 분리되어서 매우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61만의 거대 자치구인 달서구의 보건소와는 정말로 비교가 될 만큼 깨끗하고 좋은 환경입니다. 우리 달서구는 얼마 전에 추가경정 예산에서 진료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로 3,000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보건소 전체의 모습을 보더라도 이러한 것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보건소는 61만 주민의 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일하는 우리 지역 보건서비스의 주체입니다. 그동안 보건소 건립과 증축에 대해 꾸준하게 문제가 제기가 되어왔었습니다. 하지만, 말만 무성했을 뿐 실제로 중장기계획을 세워서 국비지원 확보를 위한 노력은 본 의원이 알기로는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또한 제가 집행부에서 들은 답변에 의하면 예상되는 예산소요액은 122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고, 기존 보건소 건물에다가 8층으로 증축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또 여러 다른 수요에 밀리다보니까 우선순위에 밀려서 현실적으로 제대로 계획이 수립되어서 우리 61만 달서구민에게 맞는 보건소가 만들어질 수 있느냐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달서구는 인구수가 많은 만큼 주민들의 요구도 타 자치구에 비해서 다양하고 많습니다. 하지만 총액인건비 하에서 공무원의 수는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영상물을 바라보며 계속 발언함) 우리 구와 인구수가 비슷한 서울 송파구와 노원구의 보건소 인력현황을 보시면 우리 구보다 인구수가 적은 노원구가 위생과 직원을 합쳐도 24명이나 많은 공무원 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중앙과 지방의 차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보건행정만 이렇지는 않다고 본 의원이 생각합니다. 다른 행정분야도 보건행정분야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우리는 그 지역에 맞는 맞춤형 지방자치가 여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어려운 지방자치의 여건 하에서 나름의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또한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61만 달서구에 걸맞는 보건소의 모습을 찾아가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구청장님과 집행부 여러분께서 중장기 계획을 세워서 국비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우리 구에 세 분의 국회의원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말만 세 분이 많다고 얘기하시지 마시고 국비 확보에 우리 세 분의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서 우리 지역에 보건소 건립에 노력해 주십사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저의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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