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청소년 흡연문제와 관련하여(2013.9.6) 김해철 207회 2차 |
| 안녕하십니까? 김해철 의원입니다.
시간 관계로 관례적인 인사말은 생략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청소년 흡연 관련 발언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올해 초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발행하는 학회지에 18세 이하가 담배를 피우면 유전인자에 영구적인 변형이 생기게 되어 비록 담배를 끊어도 암 발생 위험도는 그대로 지속된다고 했습니다. 담배로 인한 암 발생의 위험은 담배를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이 피웠는가보다는 얼마나 일찍 피우기 시작했는가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흡연 시작 연령이 1세 빨라질수록 니코틴 중독에 빠질 확률이 10%씩 높아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서울의 한 병원의 금연클리닉에서는 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설문참여 학생들의 소변검사를 해본 결과 설문조사보다 더욱 많은 학생들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변검사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설문자 중 고교 1학년생은 26.7%, 2학년은 38.0%, 3학년은 39.8%로 흡연율이 굉장히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심각한 흡연문제는 우리 달서구도 예외가 아니라고 봅니다. (영상물을 바라보며 계속 발언함) 여기 보이는 이 내용들은 구민의 소리난을 통해 올라온 민원들입니다. 본 의원이 살고 있는 상인3동 어린이공원 여러 곳에서 청소년들의 흡연 단속을 부탁하는 구민의 목소리들입니다. 곽대훈 구청장님!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구민들이 왜 이런 민원들을 행정기관에 제기 했겠습니까? 예전에는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청소년들에게 훈계를 하면 잘못을 뉘우치곤 했는데 요즘의 청소년들은 과거와는 전혀 다릅니다. 담배 피우는 청소년들에게 훈계를 했다가 오히려 폭행을 당하지 않을까 무서워 모른 척 그냥 지나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병리 현상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옳겠습니까? 보다 철저한 원인 분석과 대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 구에서도 구민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동보건소 운영,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체를 직접 방문, 금연교육 및 흡연예방 등의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는 있으나 상담사 등 인력요원 부족으로 그 실적은 구민의 기대치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집행부에 요구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흡연에 따른 생활터 중심 금연클리닉 운영에서 우리 달서구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중·고등학교 14개소 242명이 금연교육의 전부입니다. 그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는 사실입니다. 곽대훈 구청장님! 관내 중·고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청소년 금연 스포터즈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스포터즈팀은 가정과 학교에서의 금연홍보활동은 물론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 도서관, 공원 등 공중이용시설에서의 간접 흡연피해 예방 및 금연 환경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활발한 캠페인활동을 펼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물론 주어진 기본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또 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에게는 소액의 장학금을 수여한다면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리라 봅니다. 여러분! 자라나는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청소년들의 흡연예방을 위해 가정과 사회는 물론 집행부의 관계 부서에서는 부단한 노력을…….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기대하면서 본 의원의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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