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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 제목, 의원, 회수·차수, 내용으로 구분
가로수 전정 작업에 대하여(2012.11.8) 김주범 200회 1차
오랜만에 본회의 발언대에 선 것 같습니다.
달서구 수험생 여러분, 오늘 수능일인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본리·본동, 송현1·2동 출신 경제도시위원회 소속 김주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가로수 전정 건에 대해 오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사진을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물을 가리키며 계속 발언함)
  앞에 보이는 두 사진은 달서구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월배로의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양버즘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다음 사진입니다.
    (영상물을 가리키며 계속 발언함)
  다음 사진들은 양버즘나무 즉, 플라타너스나무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상가들의 건물들입니다.
  다음 사진입니다.
    (영상물을 가리키며 계속 발언함)
  그다음 사진입니다.
    (영상물을 가리키며 계속 발언함)
  보시면 전부 나무가 울창하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의 사진은 지난 태풍으로 인해 양버즘나무들이 흘러내려서 도로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사진들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도시녹화사업의 일등 공신이자 녹량 증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플라타너스 사진들입니다.
  이 플라타너스 나무는 너무 생육이 좋다보니 사진과 같이 건물의 창문과 간판을 가리고 버스운행에 지장을 주고 도로 가로등을 덮어 거리 조명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동료 의원님들은 한번쯤 지역의 주요 대로에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로 인해 상가 간판이 가린다, 집 창문이 가린다, 가로수가 가려 너무 어둡다 등의 민원을 많이 받으신 적이 있다고 봅니다.
  본 의원도 이런 민원을 접하고 집행부에 대해 개선을 이야기하면 돌아오는 답변은 예산 부족으로 인해 내년에 신경을 쓰겠다는 답변뿐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대구광역시 가로수 수형전정 계획 자료를 요청하여 검토해 본 결과 우리 달서구에서는 수형전정계획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구광역시 가로수 수형전정 계획에 의거 눈여겨 볼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비대칭형 건축물 접촉 구간에 대한 계획에 충실한가, 둘째, 특화전정거리 구간에 대해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가 입니다.
  하지만, 본 의원이 대구광역시 가로수 수형 전정 계획을 검토해 본 결과 우리 달서구에서는 이런 계획의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첫째, 비대칭형 건축물 접촉구간은 동절기에는 보도 쪽 가지를 전정하여 건축물의 피해를 없도록 하고, 하절기에는 신초의 발생을 보아 상향지, 하향지, 복잡한 가지 등은 제거하도록 지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달서구는 매년 12월과 3월 사이의 동절기 플라타너스 전정을 하여 연초에 자라나는 나뭇가지에 대해 신경을 쓸 뿐 생육이 좋아 여름이 지나면 무성해지는 하절기 나뭇가지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단지, 예산을 핑계로 하절기에 받은 민원에 대해서 전정을 처리하는 정도였습니다.
  둘째, 특화전정거리에 대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화전정거리란 상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도로를 중심으로 건물과 도로 쪽 가지를 수직으로 전정하여 영업에 피해를 주지 않고 직육면체 수형을 유지하고 건물 벽과 1.5m 이상 이격을 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달서구는 2009년 특화전정거리를 선정 후 전정하고 작년 2011년 세계육상경기대회를 위해 특화전정거리를 전정했을 뿐 특화전정거리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히 본 의원이 파악해 본 결과 특화전정은 성서 쪽 먹거리로와 서당로 뿐이었습니다.
  이 넓은 달서구 내에 도로를 중심으로 상업지역이 활성화 되어 있는 지역이 비단 성서 쪽뿐만 아닌데도 불구하고 몇 군데 시범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특화전정거리 구간을 더 선정하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녹량 증대를 만들어주는 플라타너스이지만 주민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면 불필요한 존재로 인식될 뿐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달서구 플라타너스 전정사업을 위해 예산을 증액 확보하여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리고 또한, 특화전정거리를 성서권 뿐 아니라 월배권까지 확대하여 지속적인 특화전정거리 관리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내년에는 녹색도시 대구 달서구가 가로수로 인해 민원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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