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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 제목, 의원, 회수·차수, 내용으로 구분
치매노인들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하여(2012.11.8) 장순화 200회 1차
존경하는 60만 구민 여러분!
김철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곽대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960여 공무원 여러분!
우리 달서구의 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십니다.
상인1·3동 출신 장순화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치매 노인에 대해 우리 구청이 보다 더 관심을 기우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사진 몇 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상물을 가리키며 계속 발언함)
이 사진들은 지난 7월 이후 대구 시내 곳곳에 걸려있던 현수막입니다.
“치매가 있는 어머니를 찾습니다.”라는 사연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분은 칠성교 밑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자식들에게 큰 슬픔만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표에서 보듯이 치매노인은 노인 10명 중 1명꼴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치매노인을 둔 가정은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기사에도 났듯이 치매 앓는 아내를 목 조른 70대 노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2여 년 이상 지극정성으로 돌보았지만 너무 힘들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었습니다.
대구지역에서도 치매노인 실종 신고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작년과 금년 7월까지 대구경찰청이 밝힌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신고현황을 보면 치매노인 실종자 수가 어린이, 장애인보다 많습니다.
그만큼 치매노인 실종 문제에 대해서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치매노인들을 둔 가정의 애로는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뒷바라지하기 힘든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때론 가정파탄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사실 치매노인에 대한 문제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가정에 절대 생기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정부 차원의 관심은 물론 우리 달서구청에서조차 그 심각성에 비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정부는 치매관리법을 별도 만들어 60세 이상 노인 중 저소득층을 우선해 앞으로 점진적으로 치매 조기 검진과 치매 환자 의료비에 대해 지원을 하겠다고 하나, 이를 뒷받침할 지자체의 관심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여성 친화 도시 건설”을 표방하는 우리 달서구도 예외는 아니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 달서구 관내에서도 치매 검진 결과 치매가 확실한 분이 지난 해 99명, 올해 벌써 128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 달서구는 지금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일례를 들어보면 지난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치매극복의 날입니다.
그러나 이 날 우리 구청은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과 관련한 홍보 차원의 행사조차 추진한 것이 없었습니다.
사실 치매 무료 검진 등 나름의 지원을 우리 달서구청이 하고 있음에도 이를 주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입니다.
거창한 홍보 행사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 10월 우리 구청은 대대적으로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때를 활용해서 최소한 “치매예방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라는 홍보 플랜카드를 현장에 함께 걸어놓았더라면 적은 비용으로 좀 더 효과적으로 치매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구청은 이런 점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아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매노인들에 대해 달서구가 좀 더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이는 우리 달서구가 추구하는 여성친화 도시 건설 노력과는 상충되는 이율배반적 모습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구청 보건소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구정주요업무 자체 중간 평가 결과 보건소가 맡고 있는 “치매질환 조기 발견, 예방을 위한 선별검사”사업이 잘 된 사업으로 평가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청 공무원들이 좀 더 ‘찾아가는 행정 마인드’를 가졌으면 합니다.
찾아보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우리 달서구 공무원들이…….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정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알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달서구청이 좀 더 적극적으로 치매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이 자리에서 한 가지 대안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정부는 14세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지문,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 사전 등록을 통해 실종 시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찰서와 파출소에서 중심이 되어 등록을 받고 있지만 지난 8월 24일 매일신문 기사에 난 등록현황을 보면 어린이가 1만493건에 반해 장애인은 70건, 치매노인은 28건으로 사전등록제가 가장 필요한 치매노인과 장애인의 등록률이 매우 저조한 실정입니다.
앞에서 보았듯이 사실 대구지역 실종자 현황을 보면 치매노인 실종신고 건수는 어린이 실종 건수보다 많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면 치매 검진 결과 치매 가능성이 큰 노인으로 확인된 분에 대해 우리 구청이 확보한 정보를 솔선수범하여서라도 경찰청과 관할 경찰서에 제공하였으면 합니다.
이렇게라도 한다면 최소한 실종 치매 노인을 하루라도 빨리 집으로 보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제공”은 구호에 그쳐선 안 됩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적은 돈으로, 적은 인력으로도 주민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960여 달서구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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