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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 제목, 의원, 회수·차수, 내용으로 구분
청소년 학업중단, 자살 이대로 둘것인가?(2012.7.5) 조홍철 197회 2차
존경하는 61만 달서구민 여러분!
  그리고 곽대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900여 공직자 여러분!
  도영환 의장님과 동료 선·후배 의원 여러분!
  장기동·용산2동 출신 조홍철 의원입니다.
  2010년 11월 두 달간 “정글피쉬”라는 청소년 드라마가 방영되었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바우’라는 아이가 나옵니다. 바우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아이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자퇴가 아니고 퇴학이라고 말해야 되겠지요.
  실제로 학교 밖은 청소년에게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교복을 입고 안 입은 것의 차이, 학생증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학교 밖을 나오지 않은 사람은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여러분께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보면 먼저 묻는 말이 “너 몇 학년이니?”, “어느 학교 다니니?”일 겁니다.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야 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이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를 보면 청소년 5명 중 1명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학교 폭력과 왕따, 무한경쟁에 내몰리는 청소년들은 날마다 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학교 폭력실태 등 대대적인 학교폭력 대책을 쏟아냈지만 10대 폭력은 근절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되는 형국입니다.
  이런 청소년들의 학교 부적응과 폭력성은 바로 우리 아이들이 몸담고 있는 가정, 학교, 지역 그 어디로부터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데 그 원인이 있습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자의든, 타의든 매년 육칠만 명의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고, 2009년 이후 누적된 자퇴생의 수만 2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 달서구는 어떻습니까?
  매년 중·고생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특히 2011년 대구시 교육청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11년 한해 중학생 629명, 고등학생은 1,517명이 학업을 중단했고, 달서구의 중학교 중퇴율은 대구시 8개구·군 중 212명인 수성구 다음으로 우리 달서구가 151명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중퇴율은 335명인 수성구 다음으로 우리 구가 329명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언론기관에서 도배하듯이 보도하는 청소년 자살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흔드는 아주 중차대한 일입니다.
  우리 대구는 2010년도 8명, 2011년도 9명으로 짧은 인생을 마감했고, 올해는 5월 현재 벌써 8명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입니까?
  존경하는 동료 선·후배 의원 여러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거리로 내몰린 우리 아이들이 탈선이나 범죄, 그리고 자살 등의 충동에 빠져들지 않도록 이들을 체계적으로 도울 사회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이제 가정과 학교에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지역사회에서도 발 벗고 우리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돌봐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달서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이는 재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니,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2012년 5월 8일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학업 중단 청소년에 대한 교육, 상담,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 대책에 따르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대안교육센터’를 하반기 중 ‘학교 밖 청소년 전담센터’로 확대 및 개편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립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직업체험, 자립준비 전문공간을 추가 운영하고 하자센터를 1곳 더 늘려 제2의 직업체험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우리 달서구의 현실은 타구에 없는 청소년 쉼터, 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시설들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지금이라도 서둘러 서울시의 세부적 지원대책을 파악하고, 우리 달서구에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설립,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시급히 우리 달서구 차원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장·단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본 의원도 청소년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있지만 미흡한 부분은 제·개정 등을 통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청소년은 이 나라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이제 외면하지 말고 진실을 봐야 할 때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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