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체계 개선의 필요성 임미연 313회 1차 | 2025-07-15 |
존경하는 달서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미연 의원입니다. 코로나 이후 활발했던 건설 경기로 인해 착공에 들어갔던 아파트가 완공되면서 최근 신축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환경이 변하게 됩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생활권이 확장되고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민들이 겪게 되는 교통 불편이 새롭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남구와 경계를 맞닿고 있는 달서구 송현동에도 최근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이 같은 교통 불편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해당 지역 사례를 통해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3년 기준 A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주택 구성을 살펴보면 반경 500m 내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포함해서 약 3,600세대 1만2,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2024년 입주가 시작되면서 1,000세대 이상 증가했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지하철, 버스터미널, 시장, 그리고 각종 상업 시설이 밀집한 곳이라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입니다. 가까운 대로인 구마로의 경우는 남대구IC와 성서공단으로 진입되는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 위 꽉 막힌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입주민의 경우 구마로를 이용하려면 아파트 단지에서 출발해 좌회전만 하면 쉽게 진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회전 신호가 없어 약 400m를 더 이동해 유턴 구간까지 돌아가야 합니다. 기존의 많은 교통량에 입주민 차량까지 더해져 출퇴근 시간에는 유턴 신호를 받기 위해 도로 위에서 10분 이상 더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당 구간에는 좌회전 신호가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여러 차례 확인할 수 있었는데, “좌회전 한 번이면 진입이 가능한데 신호가 없어 돌아가야 한다.” “유턴 구간에서 대기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신호를 두세 번이나 기다려야 한다.” 민원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급증하는 현실에 비해 주민 편의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는 기존의 교통 체계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합니다. 유사한 사례로 부산 북구에서는 아파트 진입을 위해 유턴을 해야 하는 불편을 해결하고자 교통 전문 기관의 용역을 실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좌회전 전용 포켓차로를 신설하여 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적극행정의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동작구에서도 지역 주민의 통행 불편 해소와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좌회전 신호를 개설했으며, 구미시에서는 시민과 기업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좌회전 신호를 신설한 사례가 있습니다. 물론 좌회전 신호 신설은 관할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의와 관계 기관의 심의 등 여러 단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간선도로의 경우 시청에서 관리하는 광역도로에 해당하기 때문에 좌회전 신호 신설과 같은 교통 체계 개선사업은 최종적으로 시에서 관리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의원은 지역 주민이 겪는 불편과 현장의 상황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듣는 입장에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구 차원에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부응하여 해당 지역의 주민 의견 수렴과 실태 조사를 통해 좌회전 신호 신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변화하는 지역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집행부의 적극 행정을 촉구드리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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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회수·차수/날짜 | 제목 |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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