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해철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9회 대구광역시달서구 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해철 의회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 5분 자유발언

(10시40분)

○의장 김해철 다음은 「대구광역시달서구 의회 회의에 관한 규칙」[제33조의2]에 따라서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먼저 박종길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종길의원 존경하는 김해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는 이태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이곡1동, 이곡2동, 신당동 출신 박종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제9대 달서구의회가 힘찬 첫발을 내딛는 소중한 시간에 4년을 먼저 경험한 의원으로서 우리 의회의 중점 과제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제8대 달서구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구성되고 나서 의회의 협치에 대한 내용으로 첫 번째 5분 발언의 기회를 제가 가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제9대 달서구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구성되고 나서 제가 또 다시 첫 번째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갖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4년 전 저는 이 자리에서 의원들이 함께 노력하여 먼 훗날 달서구의회 후배 의원들이 제8대 달서구의회를 평가할 때 여야가 협치를 통하여 올바른 의회 문화를 뿌리내린 원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저는 오늘도 이 자리에서 호소드리고자 합니다. 제9대 달서구의회가 화합과 포용의 의정 활동을 통하여 구민들에게 신뢰받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구민들의 의회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큰 반면 평가는 언제나 냉혹합니다. 그러나 의원이 그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제8대 달서구의회는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만 때로는 경험 부족으로, 때로는 의욕이 지나치게 넘친 활동으로 구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안으로 삼는다면 예전보다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달서구의회에 진출하여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함으로써 공부하는 의회의 초석은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정량으로 의정 활동의 전부를 평가할 수 없지만 이 자료를 통하여 제7대 의회와 제8대 의회를 단순 비교 해 보아도 비교도 안 될 만큼 제8대 달서구의회의 의정 활동은 왕성했습니다. 제7대 의회에 비해 5분 자유발언은 4.1배, 의원 조례 발의는 약 2.9배, 구정질문은 6배가 늘어났습니다.

제8대 달서구의회는 이런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로 이유로 인하여 구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9대 달서구의회는 화합과 상생의 노력으로 구민들의 마음을 얻으면서 활발한 의정 활동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앞으로 4년 동안의 의정 활동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시간 관계상 2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달서구의 지속 가능 발전에 대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지금 지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이상 기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화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문명에서 녹색 그린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문명으로의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은 목표를 세워 탄소 중립, RE100, ESG 경영 등 글로벌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50 탄소 중립은 인류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입니다. 2050 탄소 중립은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도 쉽지 않은 일이므로 정부·국회, 지방정부·지방의회, 국민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초지방정부와 기초의회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합니다. 의회는 끊임없는 공부와 토론을 통하여 실행 가능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정책을 만들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달서구가 지속 가능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가 앞장서야 합니다.

둘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입니다. 지금 세계는 원유 가격 급상승 등 경제를 위축시키는 글로벌 악재들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예산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의결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만들거나 조례를 제정하여 그들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민생 안정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제 제9대 달서구의회가 4년간의 의정 활동에 힘찬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발언 제한 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좋은 조례와 정책을 많이 만드는, 공부하는 의회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0시46분)

○의장 김해철 박종길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왕규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왕규의원 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월성동 출신 박왕규 의원입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당선시켜 주신 월성동 주민들께 평생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 신청사 유치로 두류 일대 지역은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러나 신청사의 유치로 24만 월배 지역은 그 기대가 미미합니다. 우리 월배 지역도 대박이 터지는 사건이 한 번쯤 터져야 됩니다. 바로 그것은 월배 차량 기지의 신속한 이전 및 후적지 개발이 그 문제가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신속한 이전이 문제가 되는데 10년 동안 지금 지지부진하고 있고 전 시장님 때에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이전되고 있지 않고, 더욱 답답한 것은 새로 취임한 홍 시장님께서 월배 차량 기지 이전에 대한 한마디 말씀도 없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저는 늘 생각했습니다. 월배 차량 기지는 우리 달서구와 달성군, 성주, 고령군을 아우르는 100만 문화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2,000석 넘는 문화예술회관과 1,000석 넘는 도서관, 반드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제 첫 번째…, 영어도서관에 관한 발언을 하겠습니다. 지금 2024년도 목표로 해서 월성1동 복합 청사에 5층 규모로 청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저는 1개 층을 더 올려서 6층에 영어도서관을 반드시 만들자는 것입니다. 현재 영어도서관은 송현동 일대에 있는데 제가 살펴보니까 주로 이용하는 분들이 본리동, 그리고 월성동, 상인1동, 진천동에 있는 학생들이 이용합니다만 규모가 작고 거리가 멀어서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저는 영어도서관을 우리 월배 복합 청사에 지어야 된다는 발언을 8대에도 한 바 있습니다.

우리 월배 지역에는 약 10년 전부터 신개발 지역으로 인해서 많은 젊은 학부모들이 기대를 가지고 우리 달서구에 왔지만 명문 고등학교가 없다는 이유 때문에 많은 이들이 수성구로 떠난 지가 벌써 십수 년째 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라도 영어도서관을 월성1동 복합 청사에 반드시 지어야 된다, 이런 생각을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땅값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복합 청사를 5개 층으로 지어선 안 되고 8개 층으로 지어서 6층은 영어도서관으로 하고 7·8층은 임대 사업을 통해서 부족한 조세를 확보하자는 의견을 발언한 바 있습니다. 우리 달서구에 경제 형편을 잘 알고 있는 제가 한꺼번에 그걸 다 짓자는 것은 불가능하고 최소한 기초는 8층으로 설계하고 예산이 되는대로 점차적으로 6층, 7층, 8층을 올리자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우리 월배 지역에 영어도서관에 관심을 갖는 동시에 살펴보니까 성서 지역에 있는 어린 아이들이 영어책은 도서관을 통해서 활용하고 있지만 문화 시설을 이용하는 곳은 어느 동, 성서 2개 동은 전혀 1명도 없습니다. 왜냐면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올 수가 없는 것이죠. 저는 그래서 영어도서관은 우리 월배 지역만 지을 것이 아니고 성서 지역도 영어도서관을 만들어서 균형 있는 발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우리 유능하신 구청장님께서는 전국 1등 도시를 계속 주장하고 계시고 실천하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교육 도시가 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으로 명실상부한 교육 도시는 될 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우리 구청장님께서 우리 월배 지역과 그리고 성서 지역에 영어도서관을 함께 추진해 주시기를 바라고, 또한 신청사를 온 구민이 힘을 합해서 유치했듯이 월배 차량 기지 이전 문제, 월배 지역 문제가 아니고 우리 달서구 전체 구민의 의지라고 생각하시고

(발언 제한 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구청장님께서 앞장서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52분)

○의장 김해철 박왕규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창근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창근의원 안녕하십니까? 성당동, 두류1·2, 3동, 감삼동에 지역구를 둔 정창근 의원입니다.

먼저, 무더운 날씨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로 염려가 많으신 56만 구민 여러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제9대 달서구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 구성에 있어서 아주 순조롭게 잡음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하여 여러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반기 8대에서는 크고 작은 의회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아 언론 및 시민 단체의 지적을 많이 받아 온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번 9대 달서구의회는 그 누구 할 것 없이 오직 주민들을 위한 민원 해결과 달서구 발전에 앞장서 주시길 바라며,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저 역시 많이 부족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4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한 시간이 모두 보람되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허나 금번 9대는 주민께서 다시 한번 저에게 기회를 준 것에 대한 은혜에 보답코자 앞으로의 4년 임기를 앞두고 주민과의 약속인 소통과 민원 해결을 위해 늘 현장에 달려가는 모범적인 의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소신과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여러분들과 늘 함께하는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지역 현안을 살피며 주민의 애로점이 무엇인가를 귀담아듣는 의원으로 각인시키는 데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금번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에 있어서 저 역시 자리에 욕심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체 의원들을 먼저 생각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섰기에 무난히 아무런 잡음 없이 진행된 것에 동료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8대에 좋지 못한 모습에 대한 그 모든 것을 말끔히 씻어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9대 의회는 잘한다는 소리를 듣기 위하여 저도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주민의 애로 사항을 경청하며 하나하나씩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 사람의 일꾼으로서 달서구 주민에게 각인시켜 줄 것을 약속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더 낮은 자세로 지역 발전에 앞장설 것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시57분)

○의장 김해철 정창근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집행 기관에서는 5분 자유발언의 내용을 참고하여 구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