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상극 존경하는 달서구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태훈 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10시36분, 김인호 의원 입장)

지난여름 무더위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힘들게 했던 폭염은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이 좋아지는 청명한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듯합니다.

오늘 제265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활기차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먼저 우리 달서구 의회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달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고 계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먼저 생각하며 발로 뛰고, 직접 눈으로 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살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여름의 폭염 속에서도 의원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국 여성 지방의원 네트워크 워크샵 및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원 민간위탁교육 이수는 물론 민의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구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8월 22일 2019년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신 김기열, 이영빈 의원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각종 재난·재해 예방을 비롯한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우리나라는 어느 때보다도 경제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가 안보와 경제적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달서구의회에서는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임시회는 각자의 위치에서 좀 더 고민하고 상호 협력하면서 한 번 더 구민을 생각하고 달서구 미래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65회 임시회는 구민의 복지, 민생 현안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다양한 시각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구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상정된 안건 심의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효율적인 심의가 될 수 있도록 충분한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9월은 연초 계획한 일들이 알차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도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계획했던 일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꼼꼼히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원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꿈과 비전이 실현되고 구민과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내년도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예산안을 편성하는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의 정책 방향 등이 반영되고 구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계획을 수립하여 주시기 바라며, 예산안 편성 시에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승인 시 지적했던 사항들이 업무계획과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임시회가 끝나면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게 됩니다. 모두가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추석을 대비한 물가 안정과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하여 주시고 연휴기간 비상 응급 의료체계, 교통, 생활쓰레기 수거 등 종합대책을 꼼꼼히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 구민 모두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여유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