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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 제목, 의원, 회수·차수, 내용으로 구분
사회적 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 통합설립과 관련하여 박종길 286회 2차 | 2022-03-25
박종길의원  안녕하십니까? 이곡1동, 이곡2동, 신당동 출신 경제도시위원회 소속 박종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제274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사회적 경제와 마을 공동체의 시대적 가치가 시간이 흐를수록 증대하고 두 주체 사이에는 상호 보완의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중간 지원 조직을 운영할 시에는 통합으로 운영하는 것이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는 중간 지원 조직을 융복합으로 설립·운영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 의원은 우리 구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합으로 설립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설립은 죽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포함되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담당 부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참고하면 약 710㎡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의 공간이면 사회적 경제와 마을 공동체의 지원센터가 통합으로 운영되더라도 공간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죽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당초 계획을 보면 이 공간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설립되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본 의원은 제267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하면서, 비슷한 내용을 지역마다 펼쳐 놓을 것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특화된 지역 사업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냐면 송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청년 일자리 인큐베이터 오피스 건립에 대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굳이 죽전동에 설립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을뿐더러 비효율적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송현1동은 청년 관련 사업에 집중하여 명실공히 달서구 청년 일자리 창출의 허브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죽전동은 사회적 경제와 마을 공동체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여 죽전동이 사회적 경제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의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본 의원의 발언 이후에 집행부에서는 5분 자유발언 검토 보고서에서 밝힌 것과 같이 청년 관련 사업은 송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실행하였고 올해 7월이면 청년센터와 청년일자리지원센터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앞으로 송현1동은 청년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전동은 이미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설립은 계획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합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공간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집행부의 의지와 부서 장벽의 극복만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구의 이곡1동에는 마을 공동체와 사회적 경제가 거버넌스를 통하여 활성화되고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져 벤치마킹을 위하여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와룡배움터라는 교육 공동체를 중심으로 우렁이밥상, 솜씨, 콩닥콩닥 등 사회적 경제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와룡배움터라는 공동체가 지속 가능한 이유 중에 첫 번째가 사회적 경제를 통하여 공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이런 사례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이처럼 사회적 경제와 마을 공동체는 상호 보완의 관계 속에 있기 때문에 중간 지원 조직을 통합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공동체의 활성화는 주민 자치, 사회적 경제, 도시 재생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 주체를 잘 연결시켜서 지속 가능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중간 지원 조직 설립과 관련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통하여 결정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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